다.기.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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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2-100828 PHUKET : Tangkae Seafood여.행 2010. 9. 14. 00:29
내가 여름만 되면 여름휴가지로 항상 1순위로 푸켓이나 태국을 꼽는 이유는 바로 음식때문이다. 난 태국음식이 좋다. 태국음식은 여럿이 때로 몰려가 이것저것 시켜서 개걸스럽게 먹어야 한다. 이번 여행은 성인4명. 충분하진 않지만, 여러가지 음식들을 막 시켜서 개걸스럽게 먹기엔 충분한 인원이다. 빠통에서 나이양비치로 들어가는 길에 들렀던 로컬 시푸드 음식점 탕캐 시푸드(Tangkae Seafood). 가고 보니 지난번 가족들이랑 푸켓왔을 때 들렀던 식당이다. 늦은 오후여서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었고, 자리를 잡자마자 수족관쪽으로 가서 이것저것 싱싱한 살아있는 해산물들을 고르고, 어떻게 요리해 달라고 말하고, 약간의 흥정을 하고 자리로 돌아왔다. 뭐 시설이나 그런 것들은 별 볼일 없는 식당이므로(까따마마나 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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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2-100828 PHUKET : The Indigo Pearl Resort여.행 2010. 9. 12. 22:04
5박 7일간의 그리 길지 않은 여름 휴가. 이번엔 아주아주 조용한 리조트로 가보고 싶었다. 푸켓의 많은 바닷가중 그리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바닷가 Nai Yang Beach에 있는 Indigo Pearl이라는 리조트를 선택했다. 회사 후배의 강력한 추천도 있었지만, 비교적 번화한 바닷가들인 빠통, 까따, 카론등을 비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기에 몇몇 리뷰들을 살펴보고 별 큰 고민없이 선택한 이 리조트.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가볼만한 리조트라고 생각된다. 태국의 전통적인 느낌은 별로 없지만 오히려 그것이 리조트를 더욱 엑조틱하게 해주었던 인테리어.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낄게 만들어준 훌륭한 조경. 친절한 스텝들. 눅눅하지 않고 쾌적했던 룸컨디션. 다양한 수영장. 길진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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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의 괜찮은 라멘집 '유타로'관.심.사 2010. 7. 10. 16:59
분당 서현역, 하이마트 근처에 가면 갤러리아 호텔인가 하는 검은 색 건물이 있고, 그 옆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주 아주 작은 라멘집 '유타로'가 나온다.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식사시간에 가면 얼마간의 기다림이 필요한대, 기다리는 자리는 길가 인도에 꺼내다 놓은 나무 의자들이다. 뭐...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하거나, 라멘집 안에서 계속해서 면을 뽑고 있는 장면을 구경하고 있노라면,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진 않는다. 메뉴는 그냥 간단하다. 라멘메뉴는 시로, 쿠로 두가지이고, 오꼬노미야끼와 교자, 그리고 아사히 생맥주, 그리고 챠슈정도의 안주거리... 여사님과 둘이서, 시로하나, 쿠로하나, 오꼬노미야끼 한개를 시켜먹고 나왔다. 둘이 먹긴 많은 양. 적당히 먹는 사람들이라면, 시로나 쿠로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