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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3-130427 KHAO LAK, THAILAND : 재빈이 첫 해외여행여.행 2013. 7. 30. 15:37
곤잘레스 14개월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데리고가야하나, 떼어놓고 가야하나...
참 고민 많이 했다.
당연히 같이 가야겠지만, 과연 곤잘레스가 비행시간을 잘 참아낼 수 있을까...
우리 둘이 곤잘레스를 잘 데리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까...
많은 고민끝에, 우리 세 가족은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
그간 곤잘레스를 지켜보면서, 이 아이는 엄마아빠 힘들게 할 아이가 아니라는 믿음도 있었고,
아빠가 되서, 자기 좀 놀겠다고, 아기 떼어놓고 가고 싶지는 않았기에...
결론적으로는, 착한 아들 답게 곤잘레스는 올때갈때 비행기안에서 잘 견뎌주었고,
리조트에서도 별 탈없이 잘놀다왔다.
밥을 잘 안먹어서, 정성스레 만들어간 이유식은 거의 다 버리고,
고구마랑 바나나만 먹고 살긴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첫번째 여행치고는 잘 즐기는 곤잘레스가 대견스러워보였다.
아무튼 새벽에 일어나, 아침 비행기를 타고 여섯시간을 날아 푸켓공항에 내려서, 한시간 넘게 차를 달려 도착한 까오락.
그리고 기대했던 리조트 The Sands by Kathatani.
이곳에 우리 세 가족은 4박 6일동안 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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