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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둔 필름현상 Rollei35SE, Contax G1사.진.첩 2013. 8. 2. 17:07
미뤄뒀던 필름들을 다 현상했다. 총 세통을 현상했는데, 발리에 가서 콘탁스로 찍은건 설정 미스로 다 날려먹고... (포커스를 오토로 해 놓은 줄 알았는데... 메뉴얼이었다..ㅜㅜ)그중에는 꽤 오래전에 찍은 필름이 있었나보다.곤잘레스가 태어난지 얼마 안됐을때 사진들이 섞여있는 걸 보니... 동글동글 곤잘레스... 어느게 어느걸로 찍은건지는 확실하진 않은데,곤잘레스 사진은 콘탁스, 푸켓사진은 롤라이같다. 귀찮긴 해도, 필름은 맛이 있다. 공들여찍는 맛, 어떻게 찍혔을지 설레는 맛, 아날로그의 맛... Rollei35SEContax G1 + G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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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1-130728 BALI, INDONESIA : 아버지 칠순 가족여행여.행 2013. 7. 30. 15:38
어렵게 시간을 맞춰 떠난 가족여행은 참 다사다난(?)하다.모두 함께 출발하지도 못했고, 중간에 누구는 당일치기로 한국에 다녀와야 했다. 그래도 결국 가족은 함께 했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었다.돌아와서 모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긴 했지만, 여행 후, 좋을 소식이 들려와서, 더욱 더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되었다. 가족의 완성. 곤잘레스의 두번째 해외여행. Sentosa, Semiyak.Maya, Ubud.Jul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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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3-130427 KHAO LAK, THAILAND : 재빈이 첫 해외여행여.행 2013. 7. 30. 15:37
곤잘레스 14개월째....가야하나 말아야하나..데리고가야하나, 떼어놓고 가야하나...참 고민 많이 했다. 당연히 같이 가야겠지만, 과연 곤잘레스가 비행시간을 잘 참아낼 수 있을까...우리 둘이 곤잘레스를 잘 데리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까... 많은 고민끝에, 우리 세 가족은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기로 했다.그간 곤잘레스를 지켜보면서, 이 아이는 엄마아빠 힘들게 할 아이가 아니라는 믿음도 있었고,아빠가 되서, 자기 좀 놀겠다고, 아기 떼어놓고 가고 싶지는 않았기에... 결론적으로는, 착한 아들 답게 곤잘레스는 올때갈때 비행기안에서 잘 견뎌주었고,리조트에서도 별 탈없이 잘놀다왔다.밥을 잘 안먹어서, 정성스레 만들어간 이유식은 거의 다 버리고, 고구마랑 바나나만 먹고 살긴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첫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