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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MB Plus관.심.사 2010. 5. 23. 02:32
아이폰 최대의 단점중 하나. DMB를 이용할 수 없는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주변기기가 나왔다. iDMB Plus라는 놈이다. 간단한게, DMB를 수신할 수 있는 모듈하나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앱인 iDMB plus를 다운 받으면, 아주 아주 간단하게 아이폰에서도 공중파 DMB를 시청할 수 있게 해 준다. 많은 아이폰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발매되면서 엄청난 욕을 먹고 있는 놈이기도 하다. 성능이나 뭐 그런것들이 아니라 가격이 문제! 정가가 149,000원이라지 아마? 지금은 폰스토어에서 129,000원에 발매 행사를 하고 있다. 리뷰나 볼까하고 폰스토어에 들어갔다가, 잠시후보니, 이미 결제가 되어 있더라는...ㅠㅠ... 다행이 아이폰 예약구매시 받은 얼마간의 적립금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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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배틀스타 - 갈락티카'관.심.사 2010. 4. 19. 10:00
BattleStar : Galactica 미드를 안 보기 시작한지 꽤 오래다. 결혼하기 전에는 이런 저런 시리즈들 주말에 한 꺼번에 한 시즌씩 하루에 쫙 보곤 했었는데, 결혼한 후에는 그런 적 없었던것 같다. 딱히 바쁘다거나 해서 그런건 아니었고, 정보의 부재랄까, 드라마보는 일외에 시간 보내기 좋은 다른 소일거리가 생겼다고나 할까.... 아무튼 오랫만에 절친 자털군의 추천으로 미드를 시작했다. 오래된 시리즈인것 같기는 한대, 꽤나 첫 이야기 부터 흥미진진하다. 자신들이 창조한 기계문명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남은 인류들이 전설속의 새로운 콜로니 '지구'를 찾아 우주를 떠도는 모험?? 모험이야기라고 말하기엔 이 드라마는 그렇게 가볍거나, 액티브 하지 않다. 공상과학영화의 소재와 모습을 빌리고는 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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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kype Laughter Chain관.심.사 2010. 4. 9. 15:07
복장터지게, 눈물 질질 흘리면서, 심장이 터질듯 웃어 제껴본 게 언제이던가? 최근 몇 년간은 그런 일이 전혀 없었던 것 같다. 감정은 메말랐고, 하루 하루 쓸데없는 고민들로 스트레스를 받고, 그저 개콘이나 예능프로를 보고, 허허실실 실소를 내뱉을 뿐.... 무서운 전염병 - 웃음... 울음이라는 감정도 그렇지만, 웃음이라는 감정도 정말 놀라운 힘을 가진게 분명하다. 아무런 설명이나,행동없이,그저 웃음하나만으로 다른 사람을 박장대소하게 만들 수 있는 힘. 그리고 그렇게 웃고 나면, 아팠던 마음도, 몸도, 잠시나마 치유되는 효능 만점, 백신... 오랫만에 이유도 없이, 눈물흘리며 웃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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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Wonderland관.심.사 2010. 3. 6. 18:07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다는 일 자체가 이제 큰 행사가 되어버린 내 생활, 나이....올해가 들어서 다짐한 일중에 하나는 적어도 한달에 하나 정도는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든가, 미술관에 가든가, 아니면 연극이나 공연을 보든가...하자는 것이다. 이날도 퇴근시간을 10분 남긴 시간에 문득 '아바타'를 보러갔을 때 인상깊게 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예고편이 떠올라 즉흥적으로 예매를 했다. 그저 그런 삼류영화도 아닌 것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급 정도의 폭발력있는 스토리나 다른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유럽예술영화들 처럼 '니들같은 사람들이 봐선 나의 예술성을 절대 이해할 수 없지'하는 알듯모를듯 한 코드가 있는 것도 아닌.... 팀버튼의 영화는 뭔가 딱히 특징지을 것이 없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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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7 얼렁뚱땅 알리오 올리오를 요리하다그.림.일.기 2010. 2. 17. 13:54
설 연휴에 연달아 이틀을 붙여 휴가를 내고 방구석을 뒹굴거리다가, 여사님이 없음에도 불구, 무언가 해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시작!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뭐 그저 그런 퓨전 파스타가 되었다. 그런데 이게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 맛이 나는게 괜춘한거 아닌가? 마늘과 올리브오일, 그리고 약간의 후추와 향신료만 있으면 이렇게 먹을만한 파스타가 되다니....내가 요리에 재능이 있는건가? 이런 레시피를 개발한 이탈리아 사람들이 훌륭한건가? 화이트와인이 없어서 레드와인을 넣었더니 약간 시커멓게 보이는 것 빼고는, 뭐랄까....완벽했다고나 할까? 배고파서 그랬던걸까? 나중에 다시 한번 시도해보고, 여사님께 평가받아야겠다... 아무튼...집 냉장고에 있는 버섯이랑, 브로클리, 그리고 통마늘들이 갑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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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25-100103 Rome에서 새해를 맞이하다.여.행 2010. 2. 1. 10:38
15년만에 로마에 가겠다는 생각을 했다.그렇다고, 치밀한 준비를 하거나, 떠날 날을 기다리며 밤잠을 설치든가 했던건 아니다.그냥 남은 휴가를 써아했고, 이리 저리 알아보다 보니, 운이 닿아 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 구할 수 있던 비행기표가 바로 로마행 비행기 표였기 때문에, 로마로 떠나게 된 것 뿐이다. 15년전 배낭여행중 로마의 기억은, 그 날도 크리스마스 이브였으며,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었고, 그날 밤 있을 크리스마스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몇 만명의 사람들이 성베드로 광장을 메우고 있었고, 나도 그 중 하나였다는 것. 그리고 어렵게 어렵게 들어간,성베드로 성당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크리스마스 미사를 지켜봤다는 것..15년전 로마의 기억은 이게 다였다... 이번에도, 두번째 로마에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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