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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간, 다른 동네, 다른 하늘.
가끔은 사람 어깨에 부대끼고, 발도 밟히고해야, 사는 것 같다. 2009년 1월, 명동.
환하게 웃으면서 살아도 아쉬운 인생. 일단 웃고 보자.
오랫만에 눈다운 함박눈이 오고 있었다.
가구가 들어오던 날도, 가전제품이 들어와 자리를 잡던 날도, 썰렁하던 우리 집에 한가지 없던 것... 사람의 온기가 채워져 진짜 '집'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