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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_흡수골 the mother lake
    여.행 2009. 2. 4. 11:22

    이제 정말 이번 몽골 여행의 하일라이트 흡수골을 소개할 차례다.

    뭐 사실 소개고 뭐고 없다.

    그저 흡수골엔 상상도 하지 못할 자연,....그거 밖에 없다.

    별로 할 말도 없고, 일단 흡수골은 사진을 열라 올리는 것으로,

    충분한 소개가 되리라 생각한다.

    일단 보면...... 아....이런 곳이군...할게다..

     

    그럼 사진..

    Hatgal이란 곳. 순록족 마을에 가기위해 배를 타기 위해 이동했던 곳이다.

     


    캠프에서 Hatgal로 이동하는 보트.

    물이 얼음장처럼 차다.

     

    살짝 왼편에 보이는 배가 우리가 순록족 마을에 가기위해 탓던 배

     

    역시 Hatgal

     


    보시다시피...

    이곳 물은 이렇게 깨끗하다...

     

    선장님 댁 앞에서 찍은...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인데,

    사실 사진을 잘찍어서가 아니라, 그냥 들이대고 찍으면 이런 사진이 나온다.

     

    역시 선장님 댁 앞... 맘에 드는 사진

     

    캠프에서 작은 언덕을 넘으면, 선장님이 사는 곳이 나오는데,

    허허벌판이긴 하지만, 통나무로, 선을 그어놓았고,

    선장님 댁으로 가려면 그걸 훌쩍 넘어야 한다.

     

    캠프 뒤 언덕에서 게르로 내려오는길.

    자털이 찬조출연

    침엽수가 아주 멋지다.

     

    선장님 댁 근처에,

    새로 짓고 있던 집.

    말 그대로...'초원의 집'이다.

     

     엄마 말인가?

     

    새끼말인가...

     

    선장님 자녀분들...

    엄마가 게르안에서 끓인 소젓을 마대자루에 넣고,

    위에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몽골식 치즈 및 버터를 만들고 있다.

     

    요것들이 그 치즈와 버터,

    맛있다~

     


    귀여운 다섯자매와 그들의 보금자리

     

    오른쪽 동그란 통나무 집이 다섯자매와 선장님이 사는 곳

     

    여긴 순록족 마을. 마을앞엔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파는 순록족들이 있다.

    앞에서 10000투기릭정도를 주고, 순록의 앞다리로 만든 채찍을 샀다.

    그런데, 호텔에 와서 보니, 너무나 리얼해....좀 징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냥 재혁이형을 줬는데, 아마 오치르 형님께 준 거 같다.

     

    요것이 순록.

    물론 사진찍는 것도 돈을 줘야 한다.

    카메라 한대당 3불.

    오른쪽으로 캠프장 주인의 따님, 오까상이 보인다.

     

    이건 우리가 탓던 배.

    평소엔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쓰이는데,

    특별한 관광객인 우리 일행을 위해 오늘 하루, 우리에게 대여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얼마나 불편했을고...

     

    캠프장앞.

     

    캠프 뒷 언덕

     


    캠프 뒷 언덕에서 360도 아버님 샷

     

    선장님 댁 가는 길....

    아..저 녹음과 하늘..

     

    일단은 여기까지다.

    이정도 보면 이곳이 어떤 느낌인지는 잘 알테다.

    처음 얘기했듯이 이곳엔 호수와 평원...그게 다다..

    하지만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그 고요함과 고즈넉함. 그리고 호연지기는

    뭐라 말로 설명하기 뭣한 뭐 그런 엄청난 느낌이다.

    단,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밤 하늘을 그저 내 머리속, 기억속에만 담아왔다는 것.

    (물론 카메라에 담으려 살짝 노력은 했지만...실패...자털이도 실패)

    어쩌면 그랬기때문에 더더욱 아련히 꿈처럼,

    내 머리속에 더 오랫동안 남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진은 Rollei35 SE와 Panasonic Lumix LX2가 수고해주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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