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나라의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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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Wonderland관.심.사 2010. 3. 6. 18:07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본다는 일 자체가 이제 큰 행사가 되어버린 내 생활, 나이....올해가 들어서 다짐한 일중에 하나는 적어도 한달에 하나 정도는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든가, 미술관에 가든가, 아니면 연극이나 공연을 보든가...하자는 것이다. 이날도 퇴근시간을 10분 남긴 시간에 문득 '아바타'를 보러갔을 때 인상깊게 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예고편이 떠올라 즉흥적으로 예매를 했다. 그저 그런 삼류영화도 아닌 것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급 정도의 폭발력있는 스토리나 다른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유럽예술영화들 처럼 '니들같은 사람들이 봐선 나의 예술성을 절대 이해할 수 없지'하는 알듯모를듯 한 코드가 있는 것도 아닌.... 팀버튼의 영화는 뭔가 딱히 특징지을 것이 없다.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