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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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7 얼렁뚱땅 알리오 올리오를 요리하다그.림.일.기 2010. 2. 17. 13:54
설 연휴에 연달아 이틀을 붙여 휴가를 내고 방구석을 뒹굴거리다가, 여사님이 없음에도 불구, 무언가 해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시작!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뭐 그저 그런 퓨전 파스타가 되었다. 그런데 이게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 맛이 나는게 괜춘한거 아닌가? 마늘과 올리브오일, 그리고 약간의 후추와 향신료만 있으면 이렇게 먹을만한 파스타가 되다니....내가 요리에 재능이 있는건가? 이런 레시피를 개발한 이탈리아 사람들이 훌륭한건가? 화이트와인이 없어서 레드와인을 넣었더니 약간 시커멓게 보이는 것 빼고는, 뭐랄까....완벽했다고나 할까? 배고파서 그랬던걸까? 나중에 다시 한번 시도해보고, 여사님께 평가받아야겠다... 아무튼...집 냉장고에 있는 버섯이랑, 브로클리, 그리고 통마늘들이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