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
090920 소리없는 강자, 장샘 은퇴식그.림.일.기 2009. 9. 24. 11:07
1992년에 데뷔해서 두번의 우승을 이끈 두산에 두 명 남은 오비맨중 하나...장샘이 은퇴했다.사실, 지난해부터 경기에 전혀나오지 않았으니, 사실상 지난해에 은퇴한 것이나 다름없지만,공식적인 기록으로는 2009년 9월 20일 일요일날 은퇴하게 되는 셈인건가... 성질도 좀 까칠하시고, 큰 등치에 비해 똑딱이 안타를 잘치시며, 역시 안어울리게 스위치 히터이며,좌익수와 1루를 번갈아보시며, 화이팅을 고래고래 외치시는 이 분은,스타플레이어가 없지만, 자기자리에서 아무말없이 자기역할을 다하는 팀컬러를 가진,베어스의 전형적인, 그리고 모범적인 대표적인 선수가 아니었나 싶다. 아무튼 장샘의 은퇴는 뭐랄까...동주가 아직 남아있긴하지만 OB 베어스 라는 이름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라는 걸 의미하는 것 같아서 좀 ..